아라가야의 역사에 관하여 2편(고고학적 유물로 보는 건축과 공예,그리고 말이산고분군) {아라가야의 건축}1.집아라가야인의 집은 말이산 고분군에서 출토된 집모양 토기들로부터 확인할 수 있다.맞배지붕의 고상식으로 바닥에 기둥을 9개를 세우고 그 위에 건물을 올린 형태이다.우리나라 건축양식인 삼량가(도리 3개가 있는 지붕)처럼 대들보,도리,서까래 마감재의 부분이 정확하게 드러난다.한눈에 보면 전형적인 고상가옥처럼 보이지만 고유 건축양식과 상형토기로 나올만큼 보편적이라는 이유로 당시 아라가야인의 집이라고 단정짓기엔 이르다.특이하게 계단이 없는 것으로 보아 사다리를 이용해서 건물을 드나들었을 것이다.게다가 문이 없이 창문만 하나이고 이 상형토기의 목적이 술주전자이다 보니 반대편은 주전자입구만 있다.집을 이렇게..